국내 바이오업체인 선바이오(주)는 인도에 수출했던 백혈구 증강제 신약기술이 제품화에 성공해 지난 18일부터 세계시장에 출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약은 항암치료시 수반하는 면역저하 및 기타 질환으로 인한 면역저하증을 치료하는 백혈구증강제로, 신약의 성분은 ‘PEG-GCSF’이다.
‘PEG-GCSF’의 제조에 관한 특허기술 및 관련 특허 보유중인 선바이오는 이 기술을 인도의 구자랏주 아메다바드에 위치한 인타스(Intas Pharmaceuticals)사에 30만달러의 계약금과 매출액 3%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지난 2003년 라이센싱-아웃 했다. 인타스사는 지난 3년여간의 임상시험을 거쳐 인도 내의 의약품 판매 승인을 최근 취득한 것. 선바이오와 인타스는 공동으로 PEG-GCSF를 인도 및 제3세계 시장에 론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선바이오는 지난 수년간 해외업체에 신약개발수출 라이센싱을 활발하게 성사시켜 왔으며, 그 결과 현재 해외 시장에서 신약후보 물질 5종류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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