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지난 13일 동국제강㈜과 충남 당진공장 수처리 시설을 303억원에 시공하는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당진공장의 메인 및 철판냉각 공정(MULPIC) 수처리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 토목·건축·기계·배관, 전기·계장 등이 포함된 턴키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코오롱건설은 앞서 지난달 30일에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폐기물 설비 공사, 지난 5일에는 환경시설관리공사와 함께 울진군 하수관거 BTL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환경부문 신규 수주액은 1355억원으로 지난해 수주실적의 120%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환경부문이 새로은 수주영역으로 부상하는 만큼 이 분야에 기술력과 수주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오롱건설은 공격적이고도 지속적인 환경사업 확대를 통해 환경종합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일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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