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전문기업 제이엠텔레콤은 올해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엠텔레콤 정광훈 대표이사는 29일 “변화가 빠른 액정표시장치(LCD)시장에 대응, 지속적인 신기술 습득 및 과감한 신규설비 투자를 통해 지난 2005년 4월 LCD 패널 1000만대 생산 돌파를 기점으로 지난 6월 현재 4000만대 생산을 돌파함에 따라 올해 12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제이엠텔레콤은 지난 2004년 매출액 490억원, 2005년 1125억원, 2006년 1150억원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정 대표는 “주력 생산품인 LCD 패널 PBA 제품은 대부분이 삼성전자를 통해 유럽 및 미주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00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미화 7935만8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 6월까지는 1억달러를 달성해 수출 1억달러 시대를 여는 등 수출 규모가 큰 폭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수출실적에 힘입어 제이엠테레콤은 30일 제44회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 기업으로 선정되는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제이엠텔레콤은 보다 강력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세계 최대 TV LCD 시장인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슬로바키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특히 LCD 패널 PBA 전문기업으로 높은 기술력 및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인정받아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동반 진출했으며 2008년 2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슬로바키아 법인은 세계 TV LCD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기지이자 향후 미주 진출의 시험장의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PBA 토털솔루션 전문화기업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