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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U―로봇 대상] 파이낸셜뉴스 사장상/그랜드포트 장중언 부사장



이번 u-로봇 대상에서 그랜드포트의 ‘서비스 로봇 원격 진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 파이낸셜뉴스 사장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을 원격으로 진단하고 서버 로봇간 접속 통계와 버전 관리 등의 기능을 한다.

시스템은 각각 로봇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판단해 관리하며 로봇 플랫폼 상태를 진단해 스스로 버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원격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상황별 상태 및 로봇 플랫폼의 이상 상태를 통계로 작성하게 된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서비스 플랫폼과 로봇의 연동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며 로봇을 최적화시키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원격으로 떨어진 로봇을 제어하는데 핵심 기술로 로봇 활용도를 극대화시키는데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그랜드포트는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및 영상 보안 전문 기업으로 지난 9월 지능형 로봇 전문 기업인 ‘하늘아이’를 인수한 후 지능형 로봇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랜드포트는 합병으로 기존 교육용 로봇 제품인 ‘아이로보(I-ROBO)’에서부터 유아용 제품군인 ‘아이큐보’(I-QUBO), 고급형 로봇 플랫폼인 ‘에치알투(HR-II)’까지 다양한 교육 로봇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현재 전국 850여개 학교에 로봇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듀알엑스’(EDURX) 브랜드로 로봇 교육 프랜차이즈 사업도 하고 있다.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세계 10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랜드포트는 세계 1위의 교육용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5∼6종의 토이 로봇을 세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또 사람을 닮은 휴모노이드 외형의 로봇인 ‘레오-원’과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 연동형 로봇 토이인 ‘레오게이트’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랜드포트는 지능형 로봇 사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안내로봇 및 보안 로봇 등을 안산시청 등에 납품하는 등 지능형로봇 부문에서 꾸준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삼성전기 등과 함께 ‘3차원 레이저스캐너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기도 했다.

그랜드포트는 오는 2010년 매출 1000억원에 순이익 200억원이 넘는 진정한 로봇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