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경북 포항에서 영덕∼울진∼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철도 공사가 드디어 착공된다.
16일 포항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오는 20일 포항시 흥해읍 대련리에서 동해중부선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4년까지 총사업비 2조4400억원을 들여 포항∼삼척간 171.3㎞ 구간을 단선으로 준공해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총 17개 공구로 나눠 실시되며 올해는 300억원을 들여 포항∼영덕간 5개 공구 가운데 포항∼청하∼남정의 1-3공구 29.3㎞구간에서 우선 착공된다.
동해중부선은 포항, 청하, 남정, 강구, 영덕, 영해, 병곡, 후포, 평해, 기성, 원남, 울진, 죽변, 북면, 원덕, 임원, 매원, 근덕, 삼척 등 19곳에 역이 들어선다.
동해중부선 철도가 건설되면 포항을 비롯해 교통이 낙후된 경북 동북부 지역의 관광객 유치 등으로 관광사업 활성화와 지역개발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제1공구(포항 연일읍 자명리∼흥해읍 성곡리 7.39㎞) 공사입찰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달부터 역세권 편입 부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갔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해선철도가 완공되면 포항이 환동해경제권의 거점도시로서 일본과 러시아, 중국을 연결하는 무역의 중심축 및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요지로 각광받아 경북 동해안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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