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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조강생산량 세계 4위

포스코가 지난해 조강생산량 세계 4위를 기록했다.

26일 영국의 철강전문 잡지인 메탈블리틴에 따르면 포스코는 작년 한해 총 3280만t의 철강을 생산, 아르셀로미탈, 일본의 신일철과 JFE에 이어 세계 4위에 올랐다.

아르셀로미탈은 작년 1억1640만t을 생산해 2006년 아르셀로와 미탈 합병 이후 1위 철강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신일철은 3450만t, JFE는 3380만t을 생산, 포스코에 근소한 차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세계 조강 생산량 100위에 포함된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 외에도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있다. 현대제철은 1000만t, 동국제강은 290만t을 생산해 각각 30위, 91위에 올랐다.

그러나 중국 철강업체들의 몸집 불리기가 계속되면서 10위안에 든 중국 철강기업은 4개사로 집계됐다.
2006년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린 중국 철강기업은 3개사였다. 중국의 바오스틸이 작년 2860만t을 생산해 포스코에 이어 세계 5위의 조강생산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장수 샤강, 탕샨,우한 등의 업체가 각각 세계 7위, 8위,10위에 올랐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