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국민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이 소폭 오른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조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215만명의 연금액이 4월부터 2.5% 오른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배우자와 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을 때 추가로 주어지는 부양가족연금액도 2.5%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달 50만원을 받던 이들은 다음달부터 2009년 3월까지 51만2500원을 매달 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 수급액의 실질가치를 보장하기 위해 국민연금 급여액을 계산할 때 물가상승률과 소득변동률,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star@fnnews.com김한준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