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통연수원은 각종 교통사고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교통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통 연수원은 그동안 업무의 특성상 불가항력적인 교통사고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운수 종사자들의 교통사고 고충(형사·행정적인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해온 교통사고 상담실이 큰 호응을 얻자 도내 모든 운전자로 확대 개방했다.
연수원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교통사고 상담실의 상담건수가 첫해에 500여건이었던 것이 작년에는 교통사고 1천279건,법률 743건등 모두 2천22건의 교통사고처리 불편사항을 상담했으며,올해도 1/4분기(1월∼3월)에만 414건을 처리하는 등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교통사고 상담실은 그동안 운수종사자들에게만 도우미 역할을 했으나 이제 도내 모든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개방했다.
교통사고 상담실은 △운전자들의 일반법률 및 교통사고에 따른 민·형사 책임 △자동차관리 △보험 △일반법률 △ 이의신청 △사고처리재조사 △운전면허행정처분 △운전자처우개선 등 운전자들이 겪게 되는 제반문제들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 7명의 상담자문위원들이 운수종사자 및 일반인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교통사고 상담을 원하는 운전자는 전화(031-254-4972)나 경기도교통연수원 홈페이지(www.kytti.or.kr)에 접속하여 신청하거나 직접 연수원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상담자는 교통연수원 상임교수와 일차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해당 분야별 상담자문위원의 면담을 받을 수 있다.
직접 면담이 어려운 경우는 당사자와 자문위원의 휴대전화를 통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교통연수원 관계자는 “교통연수원이 운수종사자 교육기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노약자, 자가운전자들까지 도민의 안전을 위한 교통문화센터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종합민원 상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wyoo54@fnnews.com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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