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독협회(회장 허영섭)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본사 정원에서 정기총회 및 ‘한독가족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과 EU간 FTA협상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경제교류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오는 10월 부산에서 한독수교 125주년을 기념해 개최될 예정인 ‘제7회 한독포럼’과 ‘제 6회 이미륵상 시상식’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총회 후 열린 ‘한독가족 한마당’ 행사에서는 국풍 널뛰기 시범단 공연과 어린이 오락 프로그램 및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풍선아트,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회원들간 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노베르트 바스 주한독일대사를 비롯해 빌프리트 하이더 바이엘코리아 회장, 요세프 마일링거 지멘스코리아 사장, 위르겐 카일 주한독일문화원장 등 주한 독일 인사 150여명과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상임고문, 이기수 고려대 총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이수혁 전 주독 한국대사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한독협회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민간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56년 출범한 민간외교단체다. 현재 주한 독일인 대부분을 포함해 양국의 경제계, 언론계, 학계, 정계 인사 등 10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독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민간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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