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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이동 막걸리 日에 500만弗 수출

대표적인 민속주 막거리가 세계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포천 이동주조㈜가 2003년 일본에 170만달러어치(1200t)의 막걸리를 처음 수출한 데 이어 꾸준히 수출을 늘려 올해 500만달러(약 7000t) 수출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내년에는 수출 물량을 늘려 1만t가량의 막걸리를 수출하고 대상지역도 미국과 베트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고양시와 포천시 등 5개 시·군 8개 업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가 세계적인 명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올해 품질고급화와 시설 현대화, 홍보 및 마케팅 사업비 2억3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 제2청 박승창 농정과장은 “일본 수출에 만족하지 않고 미국·호주·중국·뉴질랜드·싱가포르·베트남 등에 한류 열풍을 이용해 막걸리 수출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