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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 생산량, 전년보다 2배 증가

올해 충남의 김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충남도는 올해 도내 서해안의 김 생산량은 1381만4000속으로 지난해 706만2000속에 비해 95.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남(5800만속)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김 양식 어가의 소득도 크게 늘어 지난해 192억원에 비해 배 이상 많은 402억원을 기록했다.

시·군별 생산량은 서천군이 646만1000속(192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보령시 45만속(11억2000만원), 태안군 15만1000속(6억400만원) 등의 순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겨울 김 양식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됐고 관내 김 생산의 92%를 차지하는 서천군의 김 양식장이 지난해보다 2개(1182㏊)나 늘어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김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