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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의원 릴레이 인터뷰]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



“노동자의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나라당 이화수 의원(경기 안산 상록갑)은 노동계 출신답게 서민·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입법활동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의원은 “현 정부가 경제 살리기에 편중해 상대적으로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이 공격받을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최대한 서민과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입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가장 큰 사회단체인 노동조합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특히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혹은 비조직 노동자들에 대해 일정 부분 역할이 필요하며 그래야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받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18대 국회 의정 활동 포부는.

▲안산은 다른 도시보다 낙후돼 있다. 그래서 지역 발전, 특히 문화, 복지, 체육, 교통을 발전시키는 데 매진할 생각이다.

―역점을 두고 추진할 의정활동 분야는.

▲이명박 정부의 핵심 과제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이 공격받을 소지가 다분하다. 최대한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동운동도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정규직(조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비조직)노동자들에 대해 일정 부분 역할을 해 줘야 한다. 또 사회에는 노동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대중의 외면을 받지 않으려면 사회적책임을 다해야 한다.

―당론과 의견이 배치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최대한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예를 들어 당론이 공기업 몇 개를 민영화 해야 된다고 할 때 민영화함으로써 직장에서 쫓겨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강행하지 말고 대책을 내놓는 등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다.

―차기 당 대표의 자질에 대한 의견은.

▲한나라당은 아직도 가진자의 당, 수구 보수세력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국민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 또 당·정·청을 조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 요구된다.


―지역구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일은.

▲신안산선을 건설하는 데 안산 시민들의 바람대로 노선이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수원∼인천 전철을 새로 건설하고 또 조기착공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 그 밖에 특목고 유치, 주거환경 개선, 문화, 복지, 체육시설 정비 등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지역 현안을 최대한 해결하겠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