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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넷 위험물컨테이너 관리시스템 구축



물류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케이엘넷이 지난달 30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부산항 위험물컨테이너 관리시스템 구축(2차)’ 용역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을 통과하는 위험물컨테이너에 대한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 부산항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에 신고된 입출항정보 및 위험물신고정보와 항만물류정보공동활용시스템(POSS)에 신고된 본선적부도(BAYPLAN)의 정보를 비교, 부산항을 통과하는 위험물컨테이너에 대한 관리가 한 단계 강화된다.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에서 제공하는 위험물검사증 정보의 전송을 가능토록 해 선적항 변경에 따른 위험물의 이력관리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검사원에서 구축된 국제해상위험물규칙(IMDG Code) 정보를 위험물 통합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에서 단말기(PDA)를 이용, 수입위험물컨테이너에 대한 조회가 가능토록 하는 등 위험물컨테이너관리시스템(PORTDMS)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엘넷 관계자는 “부산항 내 접안한 통과위험물 컨테이너를 사전에 파악·관리함으로써 위험물 사고 시 신속한 복구 및 대응은 물론 현재 Port-MIS시스템을 통해 영남권역으로만 전송하던 위험물검사증 정보를 경인권역과 호남권역으로 확대 적용, 전국적인 차원의 보다 정확한 위험물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