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1곳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평가로 외국계 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의 평가용역과 경기도 경영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도 산하 각 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보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최우수 등급인 ‘가’급을 받았다.
또 경기개발연구원과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시공사, 경기도자진흥재단, 경기영어마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나’급,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관광공사 등 9개 기관이 ‘다’급을 받았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라’급 평가를 받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가장 낮은 ‘마’급을 받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직무성과 연봉제 확대 실시와 중소기업 보증규모 확대 등이 평가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장애인체육회는 동·하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지 못해 최하위 경영성과 기관이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가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개선과제를 찾아 앞으로 경영개선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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