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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청사에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행정안전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중앙·과천·대전청사에 우리 농어민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생활 밀착형 체감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 특산품을 소비현장과 직접 연결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 이익이 되고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다양한 농수산물이 시중가격보다 10%부터 최고 4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정부중앙청사에서는 8일부터 3일간 9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참여해 평창 한우, 함양 하고초꿀, 제천 사과, 예산 배 등을 판매하며 정부과천청사에서는 8일부터 5일간 22개 시·군이 참여해 진천 쌀, 나주 배, 의성 사과, 공주 밤, 고창 복분자 등을 판매한다.

정부대전청사에서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충남도 주관으로 중소기업 59개사가 참여한 판매행사가 열렸으며 10일부터 3일간 농협 주관으로 사과, 배 등 과일류, 축산물 등을 판매한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방문객에게도 지역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참여 지방자치단체에는 판로 개척 및 홍보 기회를 제공, 소비자가 선호하고 생산농가가 만족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