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의 인드라 누이(52)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포천이 선정한 세계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의 1위를 차지했다. 그가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힌 것은 올해로 3번째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기업의 규모, 중요도, 건전성 및 후보들의 이력과 문화·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역있는 50명의 여성’을 선정, 이같이 발표했다.
포천은 누이회장을 1위로 선정한 이유를 펩시코의 사업을 국제적으로 확장,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의 26%로 확대함으로써 북미지역 음료수 판매 둔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2위에는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크래프트사의 아이린 로젠펠드 CEO가 뽑혔고 다음은 △곡물가공업체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패트리셔 워어츠 △제록스사의 앤 멀케이 △미국 최대 건강보험회사 웰포인트의 안젤라브랠리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하포 엔터테인먼트 그룹 회장인 오프라 윈프리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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