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16일부터 이틀간 강원 속초시 관내에서 전국 녹색어머니회 지역대표 1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생활 안전지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학교와 가정에서의 생활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강의와 토론 형식으로 이뤄지며 녹색 어머니들이 안전지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비영리 민간단체인 (사)녹색어머니 중앙회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가정과 학교에서의 어린이 생활안전교육 및 지도 방법, 조직운용과 활동 방향 등에 대한 강의와 각 지역별로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사례들이 발표되고 토론을 통해 스스로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녹색어머니회는 전국 4700여개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부모 43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등·하교시간에 어린이 교통안전 계도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녹색어머니회를 향후 지역 어린이 안전지도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정부와 시민단체간 효율적 파트너 관계를 형성,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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