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제4회 WHO 건강도시연맹(Alliance for Healthy City)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난 23∼26일 일본 치바(千葉)현 이치가와(市川)시에서 개최된 제3회 WHO 건강도시연맹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 결과 강남구의 2010년 총회 유치가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맹 구청장은 “2010년 총회는 강남구의 우수한 IT 기술을 건강도시에 접목한 ‘U-건강도시’를 주제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HO 건강도시 연맹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 환경, 교통, 도시계획 분야 조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 환경’을 제일 목표로 추진하는 도시들 모임으로, 세계 99개 회원도시가 가입해 2년에 한번씩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맹 구청장은 이번 총회 유치를 위해 일본 이치가와시를 방문, 유치활동을 벌인 바 있으며 이번 제3회 총회에서는 서울 성북구, 원주시, 창원시, 진주시, 금산군 등이 WHO 건강도시상을 수상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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