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석장기자】인천항만공사는 내년도에 인천항과 관련해 모두 1359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금융위기, 경기침체 등 각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크게 격감하고 있어 내년도 예산을 항만건설 분야에 집중 투자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있어 공기업의 가장 우선적인 의무”라며 “항만건설 분야의 투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내년도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일자리 늘리기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의 내년도에 인천신항 등 건설투자 확대를 통해 항만건설 부문에서 1207명, 해운물류 부문에서 83명, 기타사업에서 69명 등 모두 1359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항만공사관계자는 “모든 정책의 우선을 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인천항 관련 업·단체등 민간부문과도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인천항, 일자리 늘리기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보완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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