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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유조선, 소말리 해적에 피납

아프리카 동부 연안의 소말리 해적들이 사우디석유공사(사우디 아람코) 유조선 한 척을 납치했다고 미 5함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람코 소유의 유조선 '시리우스 스타'는 200만배럴 이상을 선적할 수 있는 유조선으로 규모가 미 항공모함의 3배를 웃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