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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장항동 일대, 문화산업진흥지구 된다

【수원=이정호기자】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대 66만4710㎡가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등이 위치한 장항동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의 의결을 거쳐 내년 2월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장항동 일대가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2013년까지 국·시비와 민자 등 279억 6000만원을 투입해 문화산업 관련 기업·대학·연구소 등 지원시설 유치, 펀드 조성, 문화콘텐츠 상품화 및 연구개발, 창업·보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진흥지구에 입주하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은 교통유발부담금 등의 부담금과 하수도 공사시행 허가 등 인·허가 절차가 면제된다.


또 앞으로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이 개정되면 지구 내에 들어서는 방송,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기업은 취득세·등록세 면제와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장항동 일대는 킨텍스, 한류우드, 아람누리, 브로멕스타워Ⅰ, 경기벤처빌딩 등이 인근에 위치해 문화산업관련 기반시설이 우수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지역에 입주할 방송,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업체는 다양한 행정·재정적인 혜택을 받게 돼,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송영상산업을 포함한 문화산업의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unglee@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