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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청년 취업난 해소위해 고용연계형 취업교육 공헌

산업은행 공익재단인 ‘산은사랑나눔재단’이 1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와 ‘희망의 디딤돌-기능사 양성’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설립한 산은사랑나눔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활의 의지와 능력을 가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기능사 교육과정(반도체 표면처리, 산업설비, 전기제어)을 지원, 중소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연계형 취업교육사업’이다.


한국폴리텍Ⅱ대학 화성캠퍼스는 6개월간 교육생들의 기능교육을 전담하게 되며, 재단과 한국지역자활센터는 교육생들의 취업지원교육 및 취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원자들에게는 6개월간의 교육비 전액 및 생활비가 일부 보조되며, 본 프로그램의 교육생들을 취업시키는 중소기업에게는 1년간 인건비의 일부가 보조된다.

산은의 윤만호 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불안한 경제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고, 현재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중 2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청년층의 비율이 약 34% 정도로 청년실업률은 가장 큰 사회적 이슈”라며 “산은과 산은사랑나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09년 3월 기능사 교육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총 50명의 저소득층에게 총 12억원을 지원해 자립의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등불의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powerzanic@fnnews.com안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