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프리필드 시린지 타입의 소아마비 예방 백신 ‘아이피박스주(IPVAX)’를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아마비 백신이 수입 완제품인 반면 ‘아이피박스주’는 네덜란드 백신연구소(NVI)로부터 원료를 수입, 대웅제약이 완제품을 직접 제조·판매한다.
네덜란드 백신연구소는 네덜란드의 국가 예방사업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이다.
이 연구소가 개발한 아이피박스주 백신 원료는 현재 유럽과 아시아 10여 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아이피박스주’ 발매 후 1년 안에 소아마비 예방 백신 시정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측은 “세계적인 네덜란드 백신연구소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국내에서 제조하는 ‘아이피박스주’의 발매로 소아마비 백신에 대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며 “이번 ‘아이피박스주’의 출시는 향후 대웅제약이 백신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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