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UFJ가 씨티그룹의 일본 신탁은행 부문인 닛코씨티 트러스트앤뱅킹을 250억엔(2억77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은 후 현금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씨티그룹은 앞서 지난 7일에는 독일 씨티은행을 현금 52억유로(67억달러)에 프랑스 은행인 CM-CIC에 매각키로 합의한바 있다.
아울러 씨티그룹은 내년 초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5만2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jiyongchae@fnnews.com 채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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