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8일 건설사가 발행한 회사채로 4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채권담보부증권(CBO)은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담보부채권(ABS)으로 P-CBO는 신규 발행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CBO다.
이는 정부의 ‘10.21 건설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됐으며, 주택금융신용보증은 증권사가 인수한 건설사의 회사채의 신용을 보증해 주고, 유동화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번에 발행하는 P-CBO의 만기는 3년이며 참여한 건설사들은 평균 8% 후반대 금리로 120억원부터 780억원까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공사는 이들 건설사에 신용보증을 해주는 대신 미분양주택을 담보로 요청할 예정이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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