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韓日 핵융합연구 본격화



한·일 양국이 핵융합 공동연구에 본격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대전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제4차 한일 핵융합 조정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플라스마 발생에 성공한 한국형 핵융합 연구장치(KSTAR)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일본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일본은 지난 8월 현재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관(JAEA)의 핵융합장치(JT-60U) 가동을 중단하고 KSTAR와 같이 초전도 자석을 갖춘 장치(JT-60SA)로 연구를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은 가동이 중단된 JT-60U의 부대장치 중 KSTAR에 필요한 장치들을 무상으로 이전·설치, 공동연구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과부 유국희 핵융합연구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2009년 본격 가동될 KSTAR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양국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