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주섭기자】부산시가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졸 미취업자 330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다.
23일 부산시는 시청, 사업소, 직속기관, 구·군 동사무소 에 근무할 청년인턴쉽 채용을 위한 모집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청년인턴쉽 참여자격은 △대졸(전문대포함) 미취업자로 만29세 이하(‘79.1.1일 이후 출생자) △공고일 현재 부산에 주소를 둔 자 △취업연수생 미경험자 등으로 신청서 접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로 공휴일에는 접수하지 않는다. 합격자는 내년 1월 7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11개월간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구·군, 동사무소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인턴들은 주 5일,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며 월 100만원 정도의 보수와 함께 근로기준법에 따른 4대 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침체에 따른 공공무분 실업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부산시 인텁쉽 채용은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인턴쉽 채용을 시작으로 내년 2월에도 ‘2009년 New Job Plan’을 마련,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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