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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硏, 전력연구원과 핵융합에너지 기술 개발나서

국가핵융합연구소(NFRI)는 6일 한국전력공사전력연구원(KEPRI)과 핵융합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기술, 인력, 장비, 연구과제 및 결과물 등을 교류하며 삼중수소 연료주기 등 핵융합에너지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국내 전담기구인 핵융합연구소의 ITER한국사업단은 ITER의 건설을 위해 핵융합 연료주기 공정 중 ‘삼중수소 저장 및 공급시스템’을 현물로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연구원은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삼중수소제거설비의 건설과 시운전 경험을 갖고 있으며 삼중수소를 취급할 수 있는 실험실 설치를 진행 중이다.

핵융합연구소 이경수 소장은 “앞으로도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조기 확보를 위해 국내 산·학·연의 연구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ITER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핵융합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