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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운전 참여, 車정비료·검사수수료 할인”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운전 실천 100만인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 운동에 참여하면 전국 10곳의 ‘자동차 10년 타기 정비센터’ 무료 점검 및 정비료 10% 할인과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자동차 검사 수수료에서 2000원을 깎아주는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는 그린스타트네트워크, 교통안전공단,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에코드라이브국민운동본부 등과 함께 20일 발대식을 갖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7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 운전’은 경제속도(60∼80km/hr) 유지와 내리막길 운전시 가속페달 밟지 않기, 공회전 금지 등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활속 운전 습관을 갖자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서명 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운전자는 환경부(www.me.go.kr)와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서명을 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 전국 58개 검사소에서도 직접 동참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운동을 통해 100만명의 국내 운전자들이 친환경 운전에 참여할 경우 연간 5억l의 연료를 아끼고, 100만t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