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전세계에서 예산 투명성이 가장 높은 나라로 선정됐다.
국제예산기구(IBP)가 전 세계 85개국을 대상으로 예산 투명성을 조사한 결과 영국이 예산 투명성이 가장 높았고 프랑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그 뒤를 이었다고 AFP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와 미국은 각각 4위, 5위로 나타났으며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등은 투명성이 가장 취약한 국가로 파악됐다.
이번 예산투명성 조사는 예산 수립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조사 국가 가운데 약 80%가 이같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사 대상국의 50%는 예산 낭비와 오용을 감출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jiyongchae@fnnews.com채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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