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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농업기술센터, 한국형 발효생햄 개발

【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한국형 발효생햄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발효생햄은 현재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주로 삼겹살 위주의 굽어먹는 방식에서 천대받고 있는 돼지 뒷다리 부위의 소비촉진을 위해 2008년도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현재 인천시 계양구 이화동 축산농가에 맞춘형 발효생햄을 가공해 염장하고 있다.

발효생햄은 세계인들이 즐겨먹는 최고급 육제품으로 대표적인 제품은 스페인의 ‘하몽’을 비롯해 이탈리아 ‘파마’, 중국 ‘금화햄’, 미국 ‘컨추리햄’ 등이 유명하다. 이번에 보급하는 발효생햄은 겨울철 두달 동안 돼지 뒷다리를 염지하고 상온에서 4개월 동안 자연 발효시킨 후 4개월 동안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상황, 쑥, 송화, 솔잎가루, 울금 등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웰빙 기능을 첨가시킨 것이다.

/seok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