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담 성형외과 정흥수원장 |
‘에덴의 동쪽’을 넘어선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는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연일 화제이다.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는 물론이고 등장인물들의 외모자체가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특히 얼마 전 꽃미남 F4의 과거사진이 공개되면서 ‘원조 꽃미남’이라 인정을 받아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때 아닌 ‘과거사진 굴욕설’이 나돌고 있는 이가 있어 네티즌들이 술렁이고 있다. 바로 오민지 역의 신예 L씨이다. 나이는 물론 이름까지 진짜 가짜 논란이 일어난 L씨는 네티즌에 의해 과거사진이 인터넷에 나돌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L씨의 사진을 본 이들의 반응은 ‘누가 L씨냐?’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현재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과거사진으로 주목된 사진 속의 그녀는 얼굴 윤곽과 눈매가 지금의 모습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완전히 다르다’ 며 놀라는 네티즌이 있는가하면, ‘얼굴윤곽이나 눈 정도는 고등학교 졸업하면 누구나 하는 시술 아닌가’라며 반문하는 이들도 있다.
네티즌 ‘okydoky23’씨는 “만일 성형이 사실이라고 해도, 결과가 좋은 이상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며 “친구들을 봐도 눈이나 간단한 안면성형 정도는 하고 싶어 하는 애들이 많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전한다.
이번 논란에서 중요한 것은 연예인 모 씨가 성형을 했느냐 안 했느냐 보다도, 성형성공으로 얻어낼 수 있는 이미지였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안면윤곽이나 눈매성형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일까.
■부드럽고 입체적인 얼굴형으로 ∼ 안면윤곽술
각진 이마는 부드럽게 볼록 나온 이마로, 조금 튀어나온 광대뼈와 주걱턱은 부드러운 광대뼈와 갸름하고 들어간 턱으로 바꿔주는 것이 안면윤곽술이다. 시술 후에는 얼굴의 너무 ‘센’ 부분들 다듬어 주고 입체감이 없던 이마에 입체감을 살려주어서 보다 더 작고 뚜렷한 이미지가 만들어 지는데, ‘작은 얼굴’ 뿐 아니라 ‘동안’의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박사는 “이마 하나만 바뀌어도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마성형을 문의하고 있다. 이마를 볼록하게 하는 데에는 자신의 지방을 원심분리하여 주입하는 ‘자가지방미세주입술’이나 실리콘 등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며 “광대뼈나 사각턱, 주걱턱 등도 안면윤곽술을 통해 부드럽게 다듬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최소절개안면윤곽술로 출혈이나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인 채, 필요한 부위의 뼈를 절제, 제거하는 방법으로 시술되고 있다”고 덧붙인다.
■동그랗고 귀여운 이미지의 눈으로∼ 눈성형, 매직앞트임, 애교살수술
이전과 비교해서 눈크기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더욱 부드러워 보이고 더욱 또렷해 보이는 눈이라면, ‘약간의’ 눈성형의 힘을 빌린 것일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으로는 쌍꺼풀 외에도 앞트임이나 뒤트임과 같은 방법으로 눈의 가로길이를 늘려주고 눈꼬리를 내려주어 시원하고 부드러운 눈모양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눈의 세로길이가 작은 경우에는 검은 눈동자가 눈꺼풀피부에 가려서 졸려 보이거나 눈썹을 들어 올리고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등의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눈을 뜨는 근육을 강화시켜서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눈매교정술이 있다. 눈매자체는 쌍꺼풀로 커지는 것이 아니라, 앞과 뒤의 좌우 폭을 넓혀주고 눈을 뜨는 근육을 강화시켜 눈이 편하게 크고 선명한 모양으로 떠질 수 있도록 하므로 눈자체가 커지게 되어 이러한 시술이 도움을 준다. 그야말로 ‘티는 거의 안 나면서’ 눈이 더욱 또렷해지는 방법이다.
나이를 거스르는 어려보이는 얼굴 중에는 눈밑 애교살이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눈 밑의 볼록한 애교살은 눈이 더욱 또렷해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동안 얼굴로 보이게 해 주어, 간단한 시술로 이를 만드는 이들이 많다.
미담성형외과 정흥수 박사는 “필러나 자가지방 등을 이용해서 눈 밑을 도톰하게 만들어주면 되는 간단한 시술로,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원하는 이들이 눈성형과 함께 많이 시술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해당분야의 전문의를 찾아 자세한 상담을 통해 충분한 검토를 한 뒤에 시술을 받아야겠다.
/과학기술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