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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기초학력부족 학교장 등 문책성 인사”

【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 교육청은 앞으로 학습지도 실적을 학교장등의 인사에 반영하는 반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교육청은 지난 16일 발표된 교육과학기술부의 전국 초·중·고교 학생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대책으로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학교장 역량 강화, 학력향상을 위한 학교평가 강화 방안을 마련, 3월 새학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인천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 1학기 중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 여부와 감소 비율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반영하고, 전보 등 구체적인 후속 인사조치도 단행할 계획이다.


인천시 교육청은 또 학력 부진학교에 우수 교사 배치를 위한 인사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도실적 우수 학교 및 우수 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지역교육청과 학교장, 담당지도교사가 학력부진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원 TF팀 구성·운영 △기초학력 향상 연구 거점학교 운영 △농어촌 학생 지도 강사비 지원 △우수평가문항개발시스템 구축과 서술형 평가 확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교과강좌 개설 의무화 △초교 영어·수학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해 국·영·수 부진학생 특별보충과정 운영, 학력 양극화 극복을 위한 대학생 튜터제 운영 등 교육과정 운영을 다양화할 방침”이라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도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학력관리 책임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