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가 2013년부터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녹색성장포럼을 중심으로 범시민 실천운동을 펼친다.
인천지역 기후변화에 대응역량을 갖추기 위한 시민 실천운동을 주도할 ‘인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행정·기업·시민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로 구성된 그린스타트네트워크는 3인의 공동대표를 비롯한 기관 및 단체급 운영위원회(30명), 환경·에너지 전문가 그룹의 정책위원회(10명), 실무위원회(30명), 10개 군·구별 실천단과 기후강사로 이루어진 교육·홍보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출범한 네트워크는 올해 6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2000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저탄소실천 ‘녹색통장’을 발급해주는 사업을 펼친다.
가정이나 상가 등은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감축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녹색통장으로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된다.
네트워크는 또 대중교통이용, 자전거타기, 친환경운전 등의 ‘에코-드라이빙’운동을 전개하고, 아파트 부녀회·기업체 등에서 원할 경우 교육을 맡는 기후변화 교육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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