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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배타적경계수역 획정 회담 9일 개최

한국과 일본은 오는 9일 서울에서 ‘제10차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회담’을 개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6일 밝혔다.
우리측에서는 황승연 조약국장과 츠루오카 코지 일본 외무성 국제법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우리정부는 독도와 일본 오끼섬의 중간선을, 일본정부는 울릉도와 독도의 중간선을 각각 양국 EEZ 경계로 삼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일본은 양국의 입장 차이로 EEZ가 겹치는 수역에서 해양과학조사를 시행하는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