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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슈롬, 봉사단체에 백내장 수술기기·인공수정체 무상지원

바슈롬 싸우스아시아인크는 베트남, 에티오피아에서 개안수술 봉사를 펼치고 있는 다일공동체, 월드투게더 등의 국제봉사단체에 백내장 수술기기와 약 1000만원 상당의 인공수정체를 무상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슈롬 싸우스아시아인크는 봉사 현장에 필요한 백내장 수술 장비와 인공수정체 지원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현지 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첫 번째 봉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오는 22일∼28일까지 6박 7일간 진행한다. 바슈롬 직원을 포함해 다일천사병원, 명동밝은세상안과 등 약 10여 명이 베트남 다일공동체와 호치민 적십자사, 호치민 시내 병원 등과 연계해 개안수술 봉사를 펼친다.


이어서 5월에는 국제 NGO인 월드투게더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개안수술 봉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바슈롬 싸우스아시아인크 모진 대표이사는 “백내장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의료 시설과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 실명에 이르는 환자들이 많다”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개안수술을 하는 데 바슈롬의 수술기기와 인력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슈롬은 국제 안과전문 의료봉사단체인 비전케어서비스(대표 김동해)와 함께 ‘2008 바슈롬 봉사의 날(Day of caring)’의 일환으로, 서울 광진구 재한 몽골학교에서 몽골,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 약 100여명에게 안과 무료검진 및 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