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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부, 대규모 장성급 승진인사 단행

북한 군부에선 김일성 생일을 기념해 장성급 대규모 승진인사가 단행됐다.

우선 북한의 김원홍 인민군보위사령관이 상장(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4일 발표한 최고사령관 명령 제0029호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 줄 데 대하여’를 통해 김원홍을 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또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수석부부장도 중장에서 상장으로 승진해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이 된 우동측이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낳는다.

김 위원장은 명령에서 고수일도 상장으로 승진시켰으나 그의 구체적인 직책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또 윤경서 등 14명을 중장(소장)으로, 공병칠 등 37명을 소장(준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면서 “뜻깊은 태양절(김일성 생일)에 즈음하여 이번 승진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