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미국인들이 점차 덜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발표한 갤럽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 중반 마이너스 58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3월초 이 지수는 마이너스 120까지 급락한 바 있다.
지난 11~14일 실시된 설문에 참여한 1000명 가운데 37%가 경제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다.
갤럽은 지나내 9월 중반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43%는 자신들의 생활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답해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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