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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기자회, 北 억류기자 석방 촉구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17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억류중인 미국인 여기자 2명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리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기자들이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임에도 북한 당국이 기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다며 북한을 비난했다.


미국 국적의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 기자는 북한과 접경지대에서 취재활동을 하다가 지난달 17일 북한에 억류됐다.

미 국무부도 이날 이들 두 기자의 석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북한은 이와 별도로 한국인 근로자 한명을 지난달 30일부터 억류하고 있으며,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북한이 억류한 미국인들과 한국인을 협상 '도구'로 쓰려할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