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반정부 시위로 무산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ㆍ중ㆍ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를 오는 6월에 푸껫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피싯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를 마친 뒤 “정부가 오는 최근 무산된 아세안 관련 회의를 오는 6월에 남부 휴양도시 푸껫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회원국들이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태국은 조만간 아세안 회원국과 대화 상대국 등 모두 15개국의 자국 주재 대사를 불러 아세안 관련 회의 재개최 일정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yhryu@fnnews.com 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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