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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주인 친척행세, 편의점 털이범 영장

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가게 주인의 친척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1시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점장 조카 행세를 하며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계산대에서 74만원을 들고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22곳의 편의점에서 20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