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원준기자】 산불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국 주요 산림에 열감지센서가 장착된 무인카메라가 설치된다.
산림청은 15일 열린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 정부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산불의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열감지 무인감시카메라 200개를 도입키로 하는 등 산불 감시체계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발생 원인의 약 30%를 차지하는 논·밭두렁 및 농촌쓰레기 소각금지 범위(현행 산림인접지 100m 이내)를 확대하고 산림과 이웃한 경작지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키로 했다.
또 산불 진화헬기의 가용능력 극대화를 위해 산림청, 군, 소방청, 경찰청 등이 보유한 헬기를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신속지원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산불진화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중장기 대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산불진화헬기를 현재 47대에서 60대로 늘리고 전문예방 진화대원도 1만명에서 1만2000명으로 증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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