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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서거]명계남 “노사모 방향, 장례 이후 논의”

【김해=노주섭 박인옥기자】

명계남 전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는 25일 “노사모는 지금 화합과 갈등 해소 등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밝혔다.

명 전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수일간 정리하지 않은 듯한 수염에다 잠을 자지 못한 듯 초췌한 모습이었다.


명 전 대표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노사모 활동에 대해 “현재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문제를 검토할 겨를이 없다”며 “장례 일정이 모두 끝난 뒤 회원들과 의논할 일”이라고 말했다.

명 전 대표는 이어 ‘사회적 화합과 갈등 해소를 위해 앞으로 노사모 활동’을 묻는 질문에 “노사모는 조직적으로 구성된 단체가 아니라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들과 장례 일정 후에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는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반대한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장례식을 치르는 것을 노 전 대통령도 반대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