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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1호선 송도연장선 6월 1일 개통

【인천=조석장기자】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선이 6월 1일 개통된다.

인천시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연장선이 이날 오전 10시 30분 지식정보단지역에서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진행되며 개통행사가 종료되면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1월 착수해 6년 5개월간 6806억원을 투입해 완공된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선은 연수구 동막역에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역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서 연장 6.5km, 정거장 6개소가 건설됐다.

이 사업은 전체 공사구간이 바다를 매립한 연약지반인 특성을 감안 계획수립, 실시설계, 시공 전반에 거처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면밀한 지반조사와 각종 시험 및 전문가의 자문·연구를 실시, 현장에 가장 적합한 최적공법을 선정해 구조물 공사를 완료했다.

분야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차량분야는 전동차의 실외형상은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젊은도시 인천시가 지향하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느낌을 구현하였으며, 실내설비 배치는 타시도 지하철과 차별화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통해 인천시민의 미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차량은 화재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관사가 객실상태를 현시할 수 있는 CCTV와 객실내에 소화기외에 별도의 소화설비로 화재감지기, 수신기 등을 통해 자동으로 화재경보와 함께 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 화재진압장치, 객실탈출장치,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휄체어 고정설비와 수직 손잡이봉을 설치했다. 또 승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동영상 구현이 가능한 LCD모니터 및 출입문 수동개방장치 등을 마련했다.

전기분야는 경관조명을 위해 도시이미지 창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야간경관설비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저전력 소자인 LED를 지상 구축물인 천창, 캐노피, 외부 엘리베이터에 설치해 기존 메탈 경관등 대비 에너지소비를 감소시켰다.


기타 설비로는 사회적약자인 청각장애인에 대한 설비로서 시각경보기를 신설했고, 화재시만 점등되며 20분간 유지되던 유도등을 상시점등되며 60분간 유지되도록 개선했다.

통신분야는 도시철도 지하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역사 승강장 상황을 화상으로 볼 수 있도록 전동차 운전실에 최첨단 설비인 대열차공간화상설비가 운영된다.

건축분야는 정거장은 국제도시의 위상에 맞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적 공간 연출을 목표로 설계되었고, 각 정거장 주변환경을 반영하여 정거장별 테마를 설정 기존 정거장과의 차별화했다.

/seok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