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라이프는 향후 2∼3년간 전 세계적으로 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한국법인에 2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이어가겠다.”
테드 매터스 뉴욕라이프 회장은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시장에서의 경영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한국 뉴욕라이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중견보험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특히 “중년여성층을 새롭게 공략하고 차별화된 퇴직연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영업조직을 확충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원조직도 크게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매터스 회장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전략에 대해 “뉴욕라이프의 역사를 보면 해외에서 유기적 성장을 통해 성공해왔다”며 “M&A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커리어 에이전트 조직 확충과 자본투자로 회사를 키워 나가는 게 기본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국 경제상황에 대해 펀더멘털이 완전 회복되기 위해 1∼2년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수개월간 신용시장 기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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