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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지연 유아에 맞춤형 밀착교육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16개 시.도교육청의 희망유아교육사들이 발달지연 유아를 맞춤형 밀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발달지연 유아는 언어.인지.사회성.정서 발달이 또래보다 뒤지는 유아로 대상자 여부는 평가도구를 사용해 판정한다.

이에 따라 올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172명의 희망유아교육사들이 유치원의 발달지연 유아 1608명을 지도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희망유아교육사는 9개 교육청 92명에 불과했다.

또 교과부는 다문화가정의 유아 418명도 집중 지원해 기존 유아교육기관에서 수용될 수 있도록 했다.


희망유아교육사는 유치원교사 또는 보육교사 자격을 소지한 사람 중 선발해 연수 후 교육 지원에 나서게 되며, 유아 수준에 맞춰 개발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보완, 활용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유아기에 벌어진 발달격차, 학습격차는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그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며 “아기 교육격차 해소는 교육복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2011학년도에는 유치원 재원 유아와 다문화가정 유아 중심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