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정호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23일 쌍용차 사태 관련 브리핑에서 진압작전 중 입수한 시위용품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평택공장인근에서 화염병, 쇠파이프, 볼트,너트 이외에 지름 1.5㎝의 사제총알 100여개를 발견했다는 것.
현재 경찰은 점거농성중인 노조원들이 사제총이나 사제(대)포에 사용하려 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경찰은 전자총 발포에 대해 “진압과정에서 화염병을 맞은 동료 경찰관을 구하기 위해 쏘았다”며 “쓰러진 경찰관을 쇠파이프로 노조원이 때리는 것을 목격, 2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전자총을 얼굴에 맞았다는 노조측의 주장에 대해경 찰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jhlee@fnnews.com이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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