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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지노트로핀 특발성 저신장증 적응증 추가

한국화이자제약은 인간성장호르몬 ‘지노트로핀 (성분명: 소마트로핀)’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소아의 특발성 저신장증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특발성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 부족과 관련이 없는 성장부전을 말한다.

유전자 재조합 생물학제제 의약품인 지노트로핀은 1993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후 지금까지 전세계 약 50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8월부터 녹십자가 독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터너 증후군으로 확인된 소아의 성장부전,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프라더-윌리 증후군 소아의 성장부전 등에 쓰였으며, 이번 적응증 추가로 소아의 특발성 저신장증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손지영 전무는 “이번 지노트로핀의 소아 특발성 저신장증 적응증 추가는 키에 대해 특히 민감한 요즘 아이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