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석장기자】인천세계도시축전현장을 찾아가면 인천문화예술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인천예술인총연합회와 인천문화원연합회 등과 함께 도시축전 주행사장 비류공연장에서 인천문화예술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아트 인 인천 페스티벌’을 주제로 인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꾸미는 잔치 마당. 국악과 무용, 크로스 오버,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된다. 이주여성과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 비류공연장에서 2차례 진행된다. 인천예총이 3일까지 공연하고, 인천문화원연합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인천문화예술주간은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재운영된다.
지난달 인천국악협회의 ‘국악 IN’ 공연에 이어, 1일에는 인천무용협회가 무대를 꾸몄다. 2일과 3일 클로스 오버 무대와 마당놀이가 펼쳐진다. 인천천음악협회가 주관, 웨스트 스윙 빅밴드가 2일 클로스 오버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3일에는 극단 엘칸토가 미추홀의 탄생 배경을 코믹하게 구성한 마당놀이 ‘오∼ 미추홀의 땅이여’를 공연한다.
이 기간 오후 7시부터 인천예총이 주관하는 총체극 ‘깨어나는 바다’가 관람객을 맞는다. 40여명의 출연진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7일부터는 인천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름의 하모니’란 주제로 7일 부평풍물단의 신명난 무대가 펼쳐지고, 다음날 서곶무용단, 타무악장 공연단 등이 출연해 ‘우리춤 그 색의 향연’을 공연한다. 이어 한국 무용과 난타, 선소리 타령 등 국악공연과 퓨전 국악 퍼포먼스 등이 벌어진다.
클래식 기타 앙상블의 무대와 결혼 이주 여성들이 펼치는 필리핀 전통무용, 학산문화원이 실버 극단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이와함께 3일부터 6일까지 인천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무대가 준비되고, 인천지역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인천도시축전조직위 관계자는 “9월들어 인천문화예술 주간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면서 “도시축전 현장을 찾으면 인천문화 예술 공연의 다채로운 장르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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