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는 28일 “국민통합을 이루는데 온 힘을 쏟겠다”면서 인준 소감을 밝혔다.
정 내정자는 이날 국회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표결 처리된 직후 서울 창성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총리에 동의해준 국회의원 여러분과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내정자는 또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내각의 힘을 하나로 모아 경제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해 서민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가마를 타게 되면 가마꾼의 어깨를 생각하라’는 어머니의 마지막 당부를 되새기며 열심히 일할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내정자는 아울러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과정을 지켜봤느냐’는 질문에는 “보지 않았다”고 짧막하게 답했지만,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내일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하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후 4시40분께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이 정 내정자를 방문하는 등 국무총리실은 정 내정자의 임명동의안 인준에 따른 막바지 인수인계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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